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빈센트 반 고흐 (문단 편집) === 고흐는 정말 예멘 모카 마타리 [[커피]]를 좋아했나? === 예멘 모카 마타리 커피에 언제나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고흐가 좋아하고 즐겨 마셨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예멘 모카 마타리를 마셔야 고흐와 소통이 가능하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커피 애호가나 고흐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들의 의견은 밥 한 끼 먹기 힘들 정도로 그림 1점 못 팔았던 고흐가 과연 그런 사치를 부렸기는 힘들다는 것이 중론이다. 오히려 커피를 먹었다면 싸구려 커피일 것이다. 이런 부분은 한국의 3대 커피 반열에 올리기 위한 사업적 마케팅이라는 설이 강하다. [* [[예멘 내전]]으로 인하여 국가에서도 커피 원두를 국가적 차원에서 관리를 안 하고 있어 저품질이 많이 돌아다니고 있으며 마타리라는 명칭은 커피 애호가 사이에서는 고품질 원두가 아닌 단지 베니마타르 지역에서 나온 원두라는 인식으로 받아 들이고 있다. 애초에 이런 이유로 예멘 모카 마타리 원두의 질은 좋지 않은 편인데 원두 크기도 다르고 색상도 다르며 인력 부족으로 전통 가공법으로 아직도 맷돌로 갈아서 하는 것도 이런 이유다. 마타리에 특유의 복잡한 맛도 이런 크기, 색상, 저급등이 섞인 고르지 않은 원두로 인한 맛으로 이런 질 안 좋은 원두가 유통도 좋지 않아 가격도 올랐는데 이런 고흐 [[떡밥]]까지 포장해서 프리미엄이 되었다.] 많이들 언급되는 커피 떡밥으로 고흐의 편지를 언급하는데 >계속 그림을 그리려면, 이곳 사람들과 함께하는 아침 식사에서 약간의 빵과 함께 마시는 커피 한 잔은 꼭 필요하다. 형편이 허락한다면, 야식으로 찻집에서 두 잔째의 커피를 마시고 약간의 빵을 먹거나 가방에 넣어둔 호밀 흑빵을 먹어도 좋겠지. (1권, pp.140-141) >테오에게 보낸 편지, 1885년 12월 28일 여기까지 보면 고흐가 호밀빵과 함께 커피를 즐겨 마셨다는 내용으로 볼 수도 있지만, 편지의 전체 내용을 보면 내용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상상하기 어려울지 모르겠지만, 내가 돈을 받을 때 간절하게 바라는 것은 무엇을 먹는 것이 아니라 그림을 그리는 것이다. 비록 그동안 밥을 못 먹고 있었지만, 아니 어쩌면 그렇기 때문에 더욱더 그림을 원하는 것이다. 그래서 돈이 손에 들어오는 즉시 모델을 구하러 나가서는 돈이 떨어질 때까지 계속 작업한다. 계속 그림을 그리려면, 이곳 사람들과 함께하는 아침 식사에서 약간의 빵과 함께 마시는 커피 한 잔은 꼭 필요하다. 형편이 허락한다면, 야식으로 찻집에서 두 잔째의 커피를 마시고 약간의 빵을 먹거나 가방에 넣어둔 호밀 흑빵을 먹어도 좋겠지. 그러나 모델이 떠나버리고 혼자 남게 되면 갑자기 나약한 감정이 나를 덮치곤 한다. 즉 고흐가 가장 원했던 것은 그림을 그리는 것이며 허기를 채우기 위해서 그런 언급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오히려 가방에 넣어 가지고 다닐 정도로 애용했던 [[호밀빵|호밀 흑빵]]을 먹는 것이 고흐를 가장 소통하고 이해하는 것일 지도 모른다. 또 많은 사람들이 언급하는 커피를 좋아해서 자신이 자주 애용하는 카페를 그렸다는 '''밤의 카페'''[* "밤의 카페 테라스"와는 다른 그림이다.] 일화는 실제 편지 내용을 보면 고흐 입장에서는 카페라는 곳에 이미지가 부정적이란 것을 알 수 있다. > 카페는 사람들이 자신을 파괴할 수 있고, 미칠 수도 있으며, 범죄를 저지를 수도 있는 공간이라고 생각한다. <밤의 카페>를 통해 그런 느낌을 표현하고 싶었다. 부드러운 분홍색을 핏빛 또는 와인빛 도는 붉은색과 대비해서, 또 부드러운 녹색과 베로네즈 녹색을 노란빛 도는 녹색과 거친 청록색과 대비해서, 평범한 선술집이 갖는 창백한 유황빛의 음울한 힘과 용광로 지옥 같은 분위기를 부각하려 했다. 물론 이 모든 것은 일본 회화 특유의 경쾌함을 담고 있다. > ---- > 편지 [[https://vangoghletters.org/vg/letters/let677/letter.html|677]], 1888년 9월 9일[* 위즈덤하우스에서 펴낸 한국어 번역인 [[https://www.yes24.com/Product/Goods/41231020|반 고흐, 영혼의 편지]]에는 "파괴와 광기의 공간, 밤의 카페"라는 제목으로 실려 있다. 제목은 역자가 붙인 것이다. 링크에서 해당 부분의 원문은 Dans mon tableau du café de nuit (고흐는 이 편지를 프랑스어로 작성하였다), 영어 번역은 In my painting of the night café로 시작한다.] [[https://digestiblecoffee.tistory.com/29|참고]]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